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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 |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] 어른이 된 나에게도 여전히 필요했던, 아이의 이야기책 2025. 7. 21. 23:10반응형
《나의 라임 오렌지나무》: 상처받은 아이의 가슴 시린 성장 이야기
작가: 조제 마우루 지 지 바스콘셀루스 (José Mauro de Vasconcelos)
출간: 1968년, 브라질
원제: Meu Pé de Laranja Lima✨ 책 소개 (간단한 줄거리)
다섯 살 소년 제제는 장난꾸러기이자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지만, 가난한 환경과 가족의 무관심 속에서 외로움과 상처를 안고 살아갑니다.
자신의 유일한 친구는 집 앞에 심겨 있는 라임 오렌지나무 ‘밍기뉴’, 그리고 이후 우연히 만나게 되는 뽀르뚜까(마누엘 발라다리스) 아저씨.처음으로 사랑받는 감정과 꿈을 꾸는 자유를 느끼게 되지만, 따뜻한 순간은 오래가지 않고 제제는 또 다른 상실을 겪게 됩니다.
그 과정에서 아이라는 껍질을 벗고, 한 사람으로서의 내면을 성장시키는 제제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.🇧🇷 이 책이 한국에서 특히 인기를 끈 이유는?
- 한국의 독자 정서와 깊이 공감됨
- 정서적으로 억눌려 있고 감정을 숨겨야 했던 어린 시절을 경험한 많은 한국 독자들에게 제제의 모습은 곧 ‘내 이야기’가 됩니다.
- "사랑받지 못한 기억", "첫 상실의 아픔", "꿈을 포기하는 순간"에 대한 묘사가 너무 현실적이에요.
- 90년대 중반~2000년대 교육현장에서 자주 읽힘
- 초등학교 권장도서, 독후감 대회 필독서 등으로 소개되면서 자연스럽게 세대를 넘는 인지도를 확보했어요.
- ‘순수한 슬픔’을 사랑하는 한국 문학 독자층과 잘 맞음
- 감정이 절제되면서도 진한 울림을 주는 문체가 한국인의 감성코드와 잘 맞아떨어졌다는 평가도 많아요.
✏️ 짧은 감상 후기
《나의 라임 오렌지나무》는 단순히 ‘불쌍한 어린아이의 이야기’가 아니었습니다.
이 책은 사랑받고 싶지만 그 방법을 모르는 아이, 상처를 받아도 계속 사랑하려는 아이의 이야기였어요.
제제는 너무 어린 나이에 세상의 차가움을 알게 된 아이였습니다.
하지만 그런 환경 속에서도 혼자 상상하고, 나무와 이야기하며, 웃음을 잃지 않으려 했죠.그중에서도 가장 마음 아팠던 순간은, 제제가 마음에 상처를 받은 뒤 말한 이 한마디였습니다.
“제 생각 속에서 죽이는 거예요. 사랑하기를 그만두는 거죠.”
그럼에도 이 책은 슬픔만을 말하지 않아요.
뽀르뚜까 아저씨의 “멋진 꿈만 꾸고 살아라”는 말은, 지금 이 순간 어른이 된 저에게도 깊은 울림을 줍니다.언젠가는 아이였던 상처받은 적 있었던 나를 다정하게 안아주는 이야기였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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